2018년 2월 23일 (금) 주식시황

뉴욕 증시는 금리인상 우려 속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를 마치고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됐지만,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전일 FOMC 1월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 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경기 역시 지난 12월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

다만, 전일 가파르게 상승했던 美 국채금리가 이날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2.95%까지 상승하며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10년물 국책금리는 이날 2.92% 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100bp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은 다소 지나치다며, 과격한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통화정책에 대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초반 전날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美 연방준비제도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의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자 유럽증시도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 국채금리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인데다 美 경기 개선 전망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기관은 올해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신라젠이 펙사벡 임상실험 결과 발표 및 우두 바이러스 관련 국내 특허 등록 소식에 4.22% 상승했으며, 시총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