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4월 4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4. 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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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의 분안이 완화된 가운데 전일 급락 장세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1%대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무역전쟁 우려와 기술주의 하락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연일 이어지는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했으며, 일본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 정부가 상대국가의 수입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아마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지만, 아마존 닷컴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비판은 이어지고 있지만, 실질적인 제재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페이스북도 반등에 성공했으며, 모델X 사망사고 여파 등으로 급락세를 보였던 테슬라도 1분기 생산대수 증가 발표에 급반등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날 반등에도 기술주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 무역전쟁 우려 등으로 불안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향후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도 전날에 이어 무역전쟁 이슈가 주가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미국은 이날 중국산 의료기기, 바이오 신약 기술 및 제약 원료 물질, 산업 로봇, 통신 장비, 첨단 화학제품, 항공우주, 해양 엔지니어링, 전기차, 발광 다이오드, 반도체 등 500억달러 상당의 상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강력히 반발하며 미국산 상품에 대해 동등한 강도와 규모로 대등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주광야오 중국 재정부 부부장과 왕슈웬 상무부 부부장은 장 마감 이후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에 기자 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떤 보복을 내놓을지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껴뒀던 대두(콩) 관세 부과나 비행기, 자동차 수입 제한 카드가 제시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2일 미국산 돼지고기와 폐 알루미늄을 비롯해 총 128개 수입품에 대해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중국 내부에선 이미 무역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며, 일각에선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