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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Atomseoki 2017. 9. 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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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007070)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의 장기 성장성, 높은 배당성향에 근거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GS리테일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0% 증가한 2조2263억원,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736억원으로 추정했다.

편의점 사업부문은 담배 매출 감소와 날씨 영향으로 기존점 신장률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된다 본래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은 본부임차 비중이 높기 때문에 매출액 규모가 큰 여름 성수기 시즌에 이익률이 높게 나오는 특징이 있으나, 이번 3분기는 기존점 역신장에 따라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지난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출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도 3분기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슈퍼 부문은 지난해 말 진행한 부실점포 15곳 폐점 효과로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11억원에서 올해 3분기 31억원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왓슨스의 경우 출점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내비췄다.

파르나스타워의 실적은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추측했다.

파르나스타워의 실적 기여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영업 정상화 가정 시 연간 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이미 입주율이 계약률 기준 90% 이상을 돌파했기 때문에 우려감은 소멸되었다고 분석했다. 사드 영향에 따른 투숙률 하락으로 코엑스 호텔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파르나스타워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하는 4분기부터는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관측했다.

점포 순증 규모가 내년에 축소되리란 전망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 지원책을 반영해 12개월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한다. 편의점 채널이 가진 장기 성장성에 변함이 없고, 현재 주가의 배당수익률은 2.5%로 업종 평균 대비 높게 측정돼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