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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 전자소재 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Atomseoki 2017. 9. 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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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화학(008730)에 대해 전자소재 사업부의 이익 본격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집중된 전자 소재 사업부의 이익 본격화와 캐시카우 포장사업부의 증설로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 3.7%로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율촌화학은 모회사인 농심으로 포장재, 필름, 골판지를 납품하는 포장사업부와 필름기반 소재 코팅제품을 생산하는 전자소재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포장 사업부 실적은 농심의 라면, 제과 판매량과 깊이 연관돼 있어 자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소재 사업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 154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7%, 897.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과거 이익기여가 전무하던 전자소재 사업부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전자소재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776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2%, 1620.7% 증가하면서 본격적인 이익이 발생하는 국면에 진입했다. 이익 개선은 경쟁사인 니토덴코, 도레이, SKC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 제품의 매출비중을 약 50%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시장에서 10%로 점유율 4위를 기록 중인 파우치형 리튬이온 배터리 포장재와 국내 OLED용 초저점 필름의 매출도 호조세를 띠고 있다.

전자소재사업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와 연포장 사업부의 증설로 2018년 실적은 매출액 5,256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동사는 지난 10년간 주당 500원을 배당했고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은 3.7%로 높은 배당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