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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소재 부진에도 건자재 견조

Atomseoki 2017. 11. 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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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108670)는 3분기 소재사업이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의 8%인 자동차 원단과 10%인 자동차 부품의 영향이 크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이 늘어야 자동차부품·원단 매출이 동반 성장하며 PVC 등 원재료 가격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

LG하우시스가 생산하는 자동차원단은 인조가죽으로 고급 대형세단보다 경차(소나타급 이하)에 주로 투입된다. 4분기 벨로스터, 중국ix35(SUV) 등 준중형 신차가 출시되기 때문에 소재사업의 추가 악화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LG하우시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8549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PVC창호 매출 성장률이 30%에 달하는 등 전사 손익은 국내 건자재가 견인했다. 또 미국 인조대리석 생산 가동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미국 법인 매출이 300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개선세에 접어들었다.

현 주가는 2017년 예상 순이익 대비 PER(주가수익비율) 10.0배, PBR(주당 순자산가치) 0.9배로 과매도 상태며 소재사업 부진에도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