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4월 14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4. 14. 17:23
반응형

뉴욕 증시는 존슨앤존슨 코로나19 백신 악재에도 소비자물가 지표 안도감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졌지만 美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며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 속에 美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 속에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률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습니다. 전년 대비로도 2.6% 상승해 전월 수치를 상회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美 정부의 대규모 재정부양과 코로나19 백신 확산으로 경제 회복이 더욱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소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 속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인식 등으로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3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95.8에서 98.2로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역대 평균인 98선을 회복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부양책을 거둬들일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존슨앤존슨(J&J) 코로나19 백신 우려가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존슨앤존슨 제약 부문 계열사인 얀센이 개발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 6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예방 차원에서 존슨앤존슨 백신의 사용 중단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오하이오, 뉴욕,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조지아, 버지니아주 등이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주에만 2,800만 회분의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존슨앤존슨 백신 사용 중단이 접종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개선 및 OPEC 수요 전망 상향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8달러(+0.80%) 상승한 60.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소비자물가 지표 안도감 및 30년물 국채 입찰 호조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美 국채 금리 하락에 동조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비자물가 지표 예상치 상회 및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美 소비자물가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 속에 美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코로나19(진단키트), 교육/온라인 교육, 재택근무/스마트워크 등 코로나19 관련 테마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