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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사업지주회사로 전환으로 1분기 영업흑자 달성

Atomseoki 2020. 5. 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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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올해 1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게임빌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34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게임빌은 1분기부터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컴투스를 비롯한 계열회사의 지분법이익을 영업수익으로 인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분법수익을 제외한 사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억원, -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지주사 전환에 따른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에 변동은 없다. 게임 매출 하락세가 예상보다 컸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 게임빌은 신작게임 흥행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적자가 지속돼 왔으며, 이번 지주사 전환으로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게임 라인업의 순차적 출시가 예정돼 있다. 3분기에는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일본 출시하고, 4분기에는 <프로젝트 카스 고>, <아르카나 택틱스>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아르카나 택틱스의 개발사 티키타카스튜디오는 최근 컴투스가 인수를 결정하면서 컴투스가 개발, 게임빌이 퍼블리싱하는 형태다. 컴투스가 개발 중인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역시 게임빌의 대표 지식재산권(IP) 중 하나로 게임빌이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게임빌 입장에서는 좋은 조건으로 컴투스의 개발역량을 활용하고, IP 수수료 역시 수취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2021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다. 다만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개선이 모두 진행 중이나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신작게임의 흥행 가시성이 높아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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