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스마트폰 부진에도 AOI 시장 지배력 강화 기대

고영(098460)에 대해 스마트폰 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AOI(부품실장 검사장비)에서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고,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12% 감소했다.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 심화에 따라 서플라이체인이 위치한 아시아 지역의 투자 위축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모바일 부문이 전분기 대비 45% 감소했다.

하지만 AOI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하며 여전히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연간 AOI 매출액은 40% 증가하며 빠른 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향 매출액이 각각 23%, 18% 증가하며 선진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일부 전방산업의 부진에도 AOI의 높은 성장세에 기반하여 고영의 시장 지배력은 강화될 것이며 올해에는 세계 최초의 뇌수술용 의료로봇 출시 모멘텀이 예정돼 있고 네비게이션 기능을 바탕으로 뇌수술의 정확성과 성공률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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