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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신인 걸그룹 '니쥬(NiziU)' 활약 기대

Atomseoki 2020. 7. 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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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035900)의 신인 일본 걸그룹 니쥬(NiziU)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2분기 소속 가수들의 전체 음반 판매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니쥬는 지난해 진행된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만들어진 걸그룹으로 일본 음반사 소니와 JYP엔터가 같이 참여했다. 트레이닝부터 기획, 데뷔까지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으로 진행됐다. 니쥬의 소속은 현재 JYP 일본법인으로 향후 발생하는 수익은 소니뮤직과 배분한다.

니쥬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앨범이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실물 음반 없이 음원으로만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의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리콘 주간 합산 차트는 실물 앨범과 디지털 음원 성적을 합산해 점수를 매긴다.

니쥬의 음원 수익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향후 정식 데뷔 후 음반 발매 시 실적 기여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니쥬의 향후 성과는 과거 트와이스의 일본 진출 사례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성공 궤도에 오르며 JYP 일본법인 매출은 지난 2015년 96억원에서 지난해 401억원으로 약 4배 증가했다. 2016~2019년 음반·음원 매출은 199억원에서 571억원으로, 콘서트 매출도 82억원에서 213억원으로 각각 껑충 뛰었다. 니쥬 역시 일본에서 흥행이 계속 이어진다면 높은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JYP엔터의 2분기 매출액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4% 감소한 90억원으로 전망되고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2분기 앨범 판매는 140만장으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속 가수의 공연이 제한적이 상황에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주기가 타 기획사 대비 짧기 때문에 매 분기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가능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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