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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계획 공시...불확실성 완화

Atomseoki 2021. 3. 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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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분할합병 계획이 공시를 시장에서 불확실성 완화로 받아들일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부문(존속법인)과 투자부문(분할 설립회사)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그리고 분할될 투자부문은 두산중공업과 합병할 예정이라고 공시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1주당 두산중공업 주식 0.47주가 배정된다.

 

시장은 해당 공시를 불확실성 완화 이벤트로 받아들일 것이며 분할 후 두산인프라코어 영업부문은 순수 대형 건설장비 회사로 변모한다.

현대중공업 그룹 편입효과까지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

사업적 연관관계는 떨어지지만 오히려 두산인프라코어에 적용되던 할인은 오히려 기존대비 완화될 것이며 순수 건설장비 섹터로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상장사인 두산중공업 지분을 직접 시장에 매각해 포트폴리오를 직접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스크는 두 가지며 첫번째는 거래 성사 여부로 반대매수 청구 규모에 따라서 분할합병 거래가 해지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두산중공업 주가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신규 목표주가는 두산중공업의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되는데,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투자부문 합병과 (주)두산의 두산퓨얼셀 현물출자로 주식수가 증가한다.

이는 리스크 요인이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 영업부문 리레이팅 효과가 두산중공업 주가 리스크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하반기 사례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이 두산중공업 증자를 자본확충과 재무비율 개선으로 이해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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