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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日 다케다와 신약 공동개발

Atomseoki 2017. 1. 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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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141080)가 일본 다케다와 항체·약물 복합체(ADC) 플랫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파트너를 확보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는데, 하반기에는 추가 기술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켐바이오가 체결한 계약과 기술 사용료 규모는 비공개다. 다만 향후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추가적인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계약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업계에서는 기술이전의 수순을 따르고 있다고 평가한다. 먼저 자체 기술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이어 기술이전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케다는 시가총액 40조원에 달하는 일본 1위 제약사다. 글로벌 첫 번째 항체·약물 결합체인 ‘애드세트리스(Adcetris)’를 판매하고 있다. 대형 제약사 중에서 항체·약물 복합체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다.

다케다와 계약을 통해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 확인을 확인했으며 케다가 이미 머싸나(Mersana)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음에도 레고켐바이오의 플랫폼을 추가 도입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인할 수 있다. 머싸나는 항체·약물 결합체 개발업체 중 현재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