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2월 29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2. 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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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경기 부양책 서명 및 노딜브렉시트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영국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美 하원이 코로나19 관련 1인당 현금 지원액수를 2,000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최근 대주주 양도세 회피 수요로 출회된 개인 물량과 배당락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고자하는 시장 대기자금 등이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에 서명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2021 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과 재정부양책을 담은 총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예산안은 9,000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재정 부양책과 1조4,000억 달러 규모 2021 회계연도(2020년 10월 1일∼2021년 9월 30일) 연방정부 예산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코로나19 부양책이 발효됐을 뿐 아니라 29일부터 부분적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해소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실업자 지원 재개와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임차료 지원,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자금 투입, 항공업 종사자 복귀, 신속한 백신 보급 등을 위한 예산안에 서명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과 EU 코로나19 백신 접종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은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4일 타결한 영국과의 브렉시트 후 미래관계 합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EU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승인에 이어 영국 의회는 오는 30일 합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EU 입법부인 유럽의회는 내년 1월 중 투표를 실시해 2월 합의안을 발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영국과 EU는 브렉시트 이행기간 종료를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브렉시트 미래관계 협상을 타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EU 회원국에 거주하는 4억5,0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공급 과잉 우려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1달러(-1.26%) 하락한 47.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트럼프 경기 부양책 서명에도 입찰 성황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트럼프 경기 부양책 서명 속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증시 강세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개인 2조원 넘는 대규모 순매수 속에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경기부양책 서명 등으로 지난밤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美 하원이 코로나19 관련 1인당 현금 지원액수를 2,000달러로 상향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최근 대주주 양도세 회피 수요로 출회된 개인 물량과 배당락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고자하는 시장 대기자금 등이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2조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고, 이 중 금융투자가 1.4조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배당락일을 맞아 은행/보험/통신 등의 배당주 약세가 지수 상단을 제한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자금이 다시 유입됐고, 외국인도 순매수를 보이면서 급등 마감했습니다. 반면, 기관은 3,000억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고, 이 중 금융투자는 2,400억 넘는 순매도를 기록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