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12월 9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0. 12. 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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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속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35%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50%, 0.2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을 위해 논의를 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양당이 대립하는 책임보호 조항과 지방 정부 지원을 배제하고 나머지 사안에 대한 합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BC는 책임보호 조항을 강력히 원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곧바로 이 방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美 의회가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인 예산안을 1주일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인 가운데, 아직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장 초반에는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영국이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도 곧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美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성공 기준에 부합하며, 이르면 이번 주말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존슨앤드존슨(J&J)은 백신의 3차 임상시험 결과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내년 1월 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에서 입원 환자가연일 사상 최고치로 늘면서 의료 체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주요 경제권의 봉쇄 조치가 강화되면서 겨울철 경기 타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원유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6달러(-0.35%) 하락한 45.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경기 부양책 협상 주시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 최근 약세 흐름에 대한 되돌림 현상 등에 소폭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경기 부양책 협상 주시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00명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