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8월 25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8.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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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감이 지속된 데다 美/中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美 식품의약국(FDA)은 전일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치료를 긴급 승인했습니다. FDA는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7만명이 혈장치료를 처방받았고, 이 중 2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치료의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1월 열릴 대선 전에 코로나19 백신의 FDA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이르면 9월말 긴급 승인할 가능성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으며, 특히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 결과 전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3만 4,567명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6월 말 이후 가장 작은 규모이며, 전일까지 9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을 하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 총액 1위 애플의 주가가 강세를 지속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애플은 액면분할 모멘텀 지속 속에 이날에도 1% 넘게 상승하면서 주당 5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애플은 8월 말까지 몇 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매장은 예약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中 갈등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소식과 부정적 소식이 엇갈렸습니다. 중국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틱톡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내 위챗 사용자들도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美 정부 관계자가 애플 등 주요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챗을 보유한 중국 텐센트와의 거래가 완전히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안심시키기 위해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멕시코만 폭풍 영향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8달러(+0.66%) 상승한 42.62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증시 신고가 행진에도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감 속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감이 지속된 데다 美/中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유지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