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8월 24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8. 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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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경제지표 호조 및 애플/테슬라 주가 강세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8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 50.3에서 54.7로 상승해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PMI가 전월 50.9에서 53.6으로 상승하면서 1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서비스업 PMI도 전월 50.0에서 54.8로 상승해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습니다. 아울러 美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24.7% 급증한 586만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사상 최대 월간 증가폭입니다.

액면 분할을 앞둔 애플과 테슬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액면 분할을 앞두고 전일 사상 최초로 시가 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은 이날도 5% 넘는 강세를 기록했으며, 테슬라도 2%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美/中간 긍정적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 행정부는 중국과 대화할 의지가 있지만,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이 미국산 랍스터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고, 미국은 일부 유럽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상호 관세인하 합의안이 발표되면서 美/EU간 무역 갈등도 다소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美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여당인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의 견해가 좁혀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전체 부양책이 합의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고수하면서 공화당에서 주장하는 소규모 부양책을 우선 처리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및 인도 원유 수요 부진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8달러(-1.12%) 하락한 42.3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잭슨홀 미팅 관망세 속 소폭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美/EU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금 가격은 美 경제지표 호조 속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증시 상승 속에 전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운용 가능성 언급 및 공매도 금지 연장 가능성 부각, 美 FDA의 코로나19 혈장 치료 승인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