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8월 3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8. 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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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애플 등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시현 매물 등이 출회됐으나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이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회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96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해 해당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4대 1 주식 액면분할 계획까지 발표하면서 애플 주가는 10% 넘게 폭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호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만, 알파벳(구글 모회사)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하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中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을 인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을 매각하도록 강제하는 명령에 서명할 것이란 보도에 이어 MS가 틱톡 인수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백악관은 현 수준의 실업 급여 지원을 일정 기간 연장하는 타협안 등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 급여 지원은 이날 종료됩니다.

코로나19 여파 속 美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미시건대가 발표한 7월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72.5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 78.1에서 하락했습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5.6%(계절조정치)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0%는 웃도는 수치지만, 마켓워치가 산정한 전망치 중간값인 5.9%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1.1%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산유량 감소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5달러(+0.88%) 상승한 40.27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코로나19 재확산 속 경제 부진 우려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GDP 부진 여파 지속 및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 속에 상승했습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시현 매물 등이 출회됐으나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으나 개인은 나흘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6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 기관은 나흘만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5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금일 발표된 中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2.8로 전월의 51.2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경기 확장국면을 나타내는 50선을 상회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