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8월 4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0. 8. 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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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기술주 상승, 제조업 지표 호조 및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지난 금요일 실적 호조 및 액면분할 호재까지 겹치면서 10% 넘게 폭등했던 애플이 이날도 2% 넘게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미국 등 일부 지역 사업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금요일 소폭 상승에 이어 이날에는 5% 넘게 급등하면서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에는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곧 금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인수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한편, 지난주 주요 대형 IT 기업들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바 있으며,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84%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집계됩니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각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에서 54.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차이신 7월 제조업 PMI도 전월 51.2에서 52.8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유로존과 독일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도 시장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7% 감소한 연율 1조3,552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미국의 7월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50.9로 전월 확정치보다 상승했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美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번 임상 3상에는 최대 2,4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일라이릴리와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가 공동 개발 중인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LY-CoV555'가 취약 계층의 감염률을 낮추는 예방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일라이릴리 측은 이번 시험에 성공하면 연말까지 미 연방정부의 사용 승인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4달러(+1.84%) 상승한 41.01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글로벌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및 차익실현 매물에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일 中 차이신 제조업 PMI 호조, 지난밤 미국 ISM 제조업 PMI 및 유로존 ·독일 제조업 지표 역시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개인 순매수 속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지수 상승은 제한됬습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시 활황 등으로 증권株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발표 등에 건설株들도 상승했습니다. 7월 자동차 판매 실적 회복 등으로 현대차·기아차 등 자동차株도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순매수 속에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2018년 6월 말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주요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강세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