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20년 7월 30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0. 7. 30. 19:24
반응형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가실 때까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재확인하면서 지속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나타내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러 주요국 증시는 FOMC 결과를 앞두고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의 '제로' 수준 동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의결권을 가진 FOMC 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내린 결정입니다.

연준은 신규 부양책도 발표하지 않았지만, 경제 회복을 자신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 수준 금리를 유지하고 자산 매입 속도도 현 수준을 이어가겠다는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연준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며, 경제의 향후 경로가 코로나19 상황에 좌우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3월 연준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본격화된 시기에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동시레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는 엇갈렸습니다. AMD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지만, 제너럴모터스(GM)와 보잉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백악관과 공화당은 1조 달러의 신규 부양책 법안을 공개하고 민주당과 본격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타결되면 경제에 또 한 번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은 민주당과 이견이 여전히 크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닷새 연속 사자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2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오전 한때 6만원대에 재진입하기도 했으나, 오후 장에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날과 같은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10선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8년 10월 1일 이후 근 1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입니다.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