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8월 6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0. 8. 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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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경기 부양책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으로 상승 마감해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연고점을 재차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고용 상황에 대한 우려에도 여타 지표들이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美 정부와 민주당이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가운데, 일부 부문에서 서로 양보하는 등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양측은 주말까지 합의를 마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공화당 상원의원 다수가 항공사 고용 유지를 위한 250억 달러 지원안을 신규 부양책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는 소식에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등 항공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6만7,000명을 기록해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美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동향보고서에서 '빅 넘버'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고용상황을 낙관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불안감은 다소 경감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여타 지표들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美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PMI는 지난달 57.1에서 58.1로 상승해 지난해 3월 이후 약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IHS 마킷이 발표한 7월 美 서비스업 PMI 최종치(계절조정치)는 50.0을 기록해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며, 美 상무부가 발표한 6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7.5% 감소한 50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美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낙관론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전주와 비교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존슨앤드존슨은 美 정부와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1억회 분량을 약 10억 달러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부작용이 없었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美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개최되는 美中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 평가를 위한 고위급 회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9달러(+1.18%) 상승한 42.19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일부 지표 호조 속 국채공급 확대 전망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美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경제 회복 저조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상승했으며, 연고점 재차 경신했습니다. 다만, 장중 중국 증시가 美中 갈등 영향 및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고점에서 상승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순매수 속에 9거래일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