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9월 2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0. 9. 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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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제조업 지표 호조 및 Fed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발표 경계감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 및 Fed 경기 부양 기대감, 기술주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위기 초기 회복 국면의 가파른 반등은 사라지고 더딘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탄탄한 경제 회복을 확인했습니다. IHS 마킷이 발표한 8월 美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53.1을 기록해 2019년 1월 이후 가장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시장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예비치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애플은 액면분할 효과 속에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 소식 등에 강세를 이어갔고, 전일 2분기 실적 호조 및 내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등에 급등했던 줌 비디오가 폭등세를 이어간 점도 기술주 강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넷플릭스,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주요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한편, 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는 미국 경제가 상당한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중앙은행의 부양책이 계속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재차 내보였습니다.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을 기록해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9년 7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이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5달러(+0.35%) 상승한 42.76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제조업지표 호조에도 저가 매수 유입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美 제조업지표 호조 등에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ed 경기 부양 기대감 지속 및 美 제조업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에서 발표된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Fed 경기 부양기대감, 기술주 상승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장 초반부터 코스피지수는 고점을 높였으나 장중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장 후반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축소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나흘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