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0년 8월 2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0. 8. 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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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ed 평균물가목표 채택에도 기술주 약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각국 중앙은행장 연례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를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상승목표제’를 도입키로 하면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전일 공매도 금지를 연장키로 결정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목표제를 채택하면서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잭슨홀 회의 기조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7명 위원 만장일치로 물가 목표 전략을 '유연한 형태'의 평균물가목표제(Average Inflation Targeting)로 바꾼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Fed는 물가 상승률이 2%에 못 미친 시기를 상쇄하기 위해 한동안 2%를 웃도는 물가 상승률을 용인할 수 있어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평균 물가를 산출하는 구체적인 방식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파월 의장은 물가가 과도하게 과열되는 경우에는 주저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기준 마이너스(-) 31.7%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도 전월 대비 5.9%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9만 8,000건 감소한 100만 6,000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며, 8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 합성지수는 14를 기록하면서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허리케인 영향 감소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5달러(-0.81%) 하락한 43.0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Fed 평균물가목표 채택 속 장기물 위주로 약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국채금리 강세 속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밤사이 연방준비제도(Fed)가 ‘평균물가상승목표제’를 도입키로 하면서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전일 공매도 금지를 연장키로 결정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연장했지만 수도권지역에서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 시행을 결정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입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대비 371명 증가해 총 1만 9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300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재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지만, 수도권 지역에서는 3단계에 근접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조치를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