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월 2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 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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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효과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바이든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가운데,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는 않은 채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기로 한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재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가 전일 인준 청문회에서 공격적인 재정 지출 확대 방침을 확인한 점도 연일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습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향후 100일 간 연방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학자금 대출의 원리금 상환 일시 중단, 세계보건기구(WHO) 재가입 및 협력 재개, 주택 임차인 강제 퇴거 및 압류 유예 연장,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 이슬람 국가 여행 금지 해제,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 건설 중단, 인종적 형평성 제고를 위한 범정부 계획 착수, 성 정체성 및 성적 성향에 따른 차별 방지 등 12개 이상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4분기 신규 가입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넷플릭스는 자사주 매입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날 16%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날 모건스탠리도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8%가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효과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6달러(+0.49%) 상승한 53.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및 20년물 입찰 부진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바이든 대통령 취임 효과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등에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재부각된 가운데, 뉴욕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 상승한 데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2,2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대표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고,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이 3,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