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12월 14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12.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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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OMC 경계감 및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글로벌 오미크론 우려가 지속되며 지수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오는 14~15일 개최되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규모를 월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 안팎 수준으로 늘리는 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Fed가 테이퍼링 일정을 단축하면 기준금리 인상 일정도 순차적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은 금리 인상 시점을 내년 7월에서 6월로 앞당겨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4%까지 반영했으며, 1회 인상 가능성은 41.9%, 2회 인상 가능성도 11.2%를 나타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미크론이 미국에서도 매우 빠르고 널리 퍼지고 있어 전체의 절반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버전의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한쪽으로 치우고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는 속도 그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이번 사례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이지만, 전 세계 최초인지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힘. 중국에서도 첫 오미크론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3회 접종이 최선의 보호 방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 등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8달러(-0.53%) 하락한 71.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두고 긴축 가속화 경계감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Fed 매파적 행보 강화 전망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글로벌 오미크론 우려가 지속되며 지수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꿀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는 런던의 한 백신 접종 의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걸려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습니다. 중국 본토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