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3월 24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3.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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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유럽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EU 등 서방세계와 중국·러시아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고, 유럽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 등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재차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경제 정상화 지연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유럽에서 크게 의존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 대한 논란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 정보가 포함됐을 수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최신 자료에 기반한 초기분석 자료를 48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주에서 신규 감염자가 재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파월 의장은 하원에서 경제 회복이 아직 완전한 수준과는 거리가 멀며, Fed는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美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크게 높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Fed는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 이에 대응할 수단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은 정부의 부양책 등에 힘입어 내년에는 미국이 완전 고용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세제 정책에 변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인프라 지출 프로그램 재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14에서 17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반면, 美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경상수지 적자가 1,885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월 신규 주택판매는 연율 77만5,000채(계절 조정치)로 전월 대비 18.2% 급감했으며,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유럽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폭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80달러(-6.17%) 폭락한 57.7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및 2년물 입찰 수요 확인 등에 상승했습니다.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기관 나흘째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하락했습니다. 10거래일만에 3,0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금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습니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美·EU 등 서방세계와 중국·러시아 간의 갈등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고, 유럽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 등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