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3월 26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1. 3. 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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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美 실업 지표 개선 및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9만7,000건 감소한 68만4,000건(계절조정치)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예상치인 73만5,000건을 대폭 밑돌았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60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계절조정치)도 전기 대비 연율 4.3%로 집계돼, 앞서 발표된 잠정치 및 시장예상치인 4.1%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여타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은 3월 관할 지역의 제조업 합성지수가 26으로 전월 24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美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목표치를 2억회로 상향 제시한 점도 경제 회복 기대감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100일 내 1억회 접종을 목표치로 제시한 바 있으나, 이를 조기 달성한 가운데, 당초 예상보다 2배 빠른 접종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하루 약 250만 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 속 긴축 우려가 부상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경제가 거의 완전히(all but fully) 회복할 때 연준의 지원 조치를 점진적으로 철회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 파월 의장은 우리가 목표를 향해 상당한 경제 진전을 이루면서 채권 매입 규모를 점차 줄여나갈 것이며, 경제가 완전히 회복했을 때 매우 점진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지원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美/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재부각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기업을 회계 문제 등을 이유로 퇴출할 수 있게 '외국회사문책법'을 발효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수에즈 운하 차질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인식 등에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2달러(-4.28%) 급락한 58.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가격은 7년물 입찰 부진 여파 등에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 및 위험선호 현상 완화 등에 상승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6거래일만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밤 발표된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0만건 미만을 기록했고, 美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도 4.3%로 잠정치를 상회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까지 1억 회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2억 회로 대폭 상향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순매수 속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상승은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