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3월 25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1. 3. 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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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유럽의 코로나19 우려 지속 및 기술주 약세 등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주요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심화되며 애플, 테슬라, 페이스북, 알파벳,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1.7%선을 넘어섰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가 이번주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1.6%대 초반으로 하락하는 등 빠른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주요 기술주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유럽 코로나19 상황이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백신 보급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프랑스 등 다수 국가가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IHS 마킷은 3월 美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9로 전월 최종치 58.6보다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60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시장 예상치는 다소 하회했습니다.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62.4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48.8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1%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한편, 전일에 이어 이틀째 의회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경제가 매우 강한 한 해가 될 여지가 가장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수에주 운하 운항 차질 등에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2달러(+5.92%) 급등한 61.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유럽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상승했고, 달러화는 美 경제 회복 기대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 금리 하락 및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순매수 속에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국민연금이 기금운용본부의 자산 리밸런싱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오는 26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연기금 등은 금일 2,000억 넘는 순매도,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밤 美 나스닥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