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6월 15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6. 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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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FOMC 경계감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1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가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커지면서 테이퍼링 논의가 추후 회의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만,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Fed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면서 정책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FOMC 회의를 앞두고 지난주 금요일 장중 한때 1.43% 아래로 떨어지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던 美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다시 1.5%선 위로 올라섰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이날 국채 금리 상승에도 최근 가파른 금리 하락세 영향 지속 속에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은행주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이 경제 봉쇄 해제 일정을 미룬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전면 해제 일정을 6월21일에서 7월19일로 4주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9일부터 엿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7,0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11일에는 8,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의 90% 이상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했던 테슬라가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폴 튜더 존스가 자산 분배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4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3달러(-0.04%) 하락한 70.8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경계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 급반등 영향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현지시간으로 15일~16일 양일간 열리는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짙은 관망세 속 코스피지수는 개인 순매수 등에 나흘째 상승하며 이틀 연속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