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6월 28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6. 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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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물가 지표 안도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감 등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데 따른 안도감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해 199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美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인 5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2% 감소해 시장 예상치 2.7% 감소보다 덜 감소했습니다.

Fed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관련 엇갈린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대부분 일시적이라고 보면서 일자리 부족을 지적한 반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 지원 축소를 고려하기 시작할 때라고 언급했습니다.

주요 은행들이 Fed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를 모두 통과하면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Fed는 골드만삭스를 포함해 23개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전일 장 마감 후 공개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서 이들 은행이 최소 자본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23개 은행들은 코로나19 이후 제한됐던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7월부터 재개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낙관론 등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5달러(+1.02%) 상승한 74.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물가 지표 안도감 속 다음주 고용보고서를 앞둔 경계감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보합권내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주간기준 4주만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개인 순매수 등으로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3,300선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 부담감 등에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는 점도 시장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 속에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다만, 기관이 사흘 연속 순매도를 보인 점 등은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