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7월 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1. 7. 1. 18:17
반응형

뉴욕 증시는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및 차익 매출 출회, 고용동향보고서 관망 등에 혼조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속 등에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 확대 등에 따른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금리가 하향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기술주와 성장주들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입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자 美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과 관계없이 독자적으로 마스크 의무화를 부활시켰습니다.

오는 7월2일 6월 고용동향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은 양호한 모습입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부문 고용은 69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55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5월 수치는 97만8,000명 증가에서 88만6,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전월보다 수치가 둔화하긴 했지만, 고용이 70만명에 육박하면서 고용 회복세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습니다. 시장에서는 2일 발표될 6월 비농업 고용이 70만6,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잠정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8.0% 증가한 114.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전월 대비 1.0% 감소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입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에 따르면, 6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6.1로 전월 75.2에서 낮아졌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주시 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9달러(+0.67%) 상승한 73.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고용지표 대기 및 분기말 포지셔닝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습니다.

 

국내 중시는 美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속 등에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나흘 연속 순매도를 보였고, 글로벌 달러화 강세 속 외국인이 4,000억 넘는 순매도를 보인 점도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다만, 개인이 1조2,0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의 하락은 제한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00년 9월 이후 20년 10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였으나 시간이 장 후반 동반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