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6월 30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6. 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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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경제지표가 호조와 中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27.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수치는 117.2에서 120.0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5월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이다 6월 또다시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은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4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4.6% 상승해 1987년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13.3% 오른 데 이어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도 연율로 14.9% 상승해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공개한 4월 주택가격지수도 15.7% 상승해 1991년 이래 3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모습입니다. 전일 월스트리트저널은 Fed 당국자들 사이에서 주택시장 과열을 우려해 MBS를 먼저, 더 빨리 줄이자는 '2단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델타 변이로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시드니가 봉쇄조치를 단행했으며, 유로존에서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일주일 사이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도 2만명을 넘어섰으며,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국發 여행객에 대해서는 입국 금지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7달러(+0.10%) 상승한 72.9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경제 지표 호조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 등에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속에도 불구하고, 지난밤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고, 中 제조업 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 등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를 지속했고,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