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7월 6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7.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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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 대체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취소로 급등했습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1만5,661.9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와 영국 FTSE 100 지수 역시 각각 0.22%와 0.58% 상승한 6,567.54와 7,164.91에 마감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25% 상승하며 4,077.50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 시는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로존 경기 활동 등 경제지표에 주목했습니다.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9.5을 기록하며 5월 57.1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59.2보다 높은 수준으로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는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관련 락다운 규제가 완화되며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 활동이 상당 부분 정상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OPEC+ 장관급 산유국 회의가 취소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OPEC+ 산유국들은 감산 규모는 축소해 더 많은 석유를 공급하되, 기간을 내년 4월에서 내년 말로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UAE가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7% 뛴 배럴당 76.3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이 75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8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영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해제 방침, 독일 해외입국 제한 조치 완화 등 글로벌 경제 재개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7일 삼성전자, LG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두산중공업 등 원자력발전 테마를 중심으로 기계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 경신 행진에 따른 부담감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실망 등에 따른 제약/바이오株 약세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