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7월 5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7. 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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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양호한 고용 지표 속 Fed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델타 변이 우려 및 경기 회복 기대감 속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Fed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 속에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美 노동부가 발표한 6월 고용동향보고서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85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0만6,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5월 고용은 55만9,000명 증가에서 58만3,000명 증가로, 4월 고용은 27만8,000명 증가에서 26만9,000명 증가로 각각 조정됐습니다. 6월 실업률은 5.9%로 전월 5.8%와 시장 예상치 5.6%보다 높아졌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3%, 전년 동월 대비 3.58% 상승한 30.40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습니다. 시간당 임금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가속화됐지만,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서는 美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세가 고르지 않은 모습에 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됐습니다.


여타 지표도 양호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3.1% 증가한 712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5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7%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고용지표 개선에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긴축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금리는 다시 하락 반전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3%까지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2.65% 하락한 15.07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최종합의를 앞두고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07달러(-0.09%) 하락한 75.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고용지표 호조에도 Fed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속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美 고용 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Fed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 속에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이 지속된 점과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기업 실적 기대감이 커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6거래일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스빈다. 외국인도 3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2차전지, 반도체, 메타버스 등 IT 및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 코로나19 관련주를 비롯한 바이오株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