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8월 18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1. 8.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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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소매 판매 부진 및 기술주 약세,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7월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는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감소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주택지표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지수는 75를 기록해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6월 기업재고(계절 조정)는 전월대비 0.8% 증가한 2조574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7월 산업생산(계절 조정)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6월 산업생산은 기존 0.4% 증가에서 0.2% 증가로 하향 수정됐습니다.

코로나19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일 기준 7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3만7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코로나 청정국으로 꼽히던 뉴질랜드가 확진자 발생으로 바로 봉쇄조치(록다운)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FOMC 의사록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은 통화정책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 지나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교사, 학생들과의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델타 변이 확산이 경제에 갖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팬데믹은 특별한 시기이며, 특별한 세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요 소매업체들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월마트는 2분기 매출이 1,410억5,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홈디포도 2분기 매출 41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순이익도 48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델타 변이發 원유 수요 감소 우려 등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0달러(-1.04%) 하락한 66.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테이퍼링 우려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도 숨고르기 장세 속 소폭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사흘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한 가운데 매도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입니다.코스닥지수는 장초반 한때 2개월여 만에 1,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만에, 기관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