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1년 8월 30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1. 8. 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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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속에 美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파월 Fed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뉴욕 요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진전된다면 Fed는 올해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다가올 자산 매입 축소의 시기나 속도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은 테이퍼링 기준과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며,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 급등은 일시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으며,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2% 인플레이션에 도달했는지 여부는 시간이 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앞서 Fed 위원들의 매파적 목소리가 이어진 점을 고려하면 이날 파월 의장 연설은 비둘기파적이었다고 분석되면서 긴축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이날 발표된 7월 개인소비지출과 근원 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美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3% 증가와 같은 수준입니다. 6월 개인소비지출은 기존 1.0% 증가에서 1.1% 증가로 수정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91년 5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8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는 확정치는 70.3을 기록해 앞서 발표된 예비치 70.2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월 확정치 81.2와 시장 예상치 71.0을 모두 밑돌면서 201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지역 허리케인 경보 소식 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2달러(+1.96%) 상승한 68.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속에 美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데다 개인도 이틀째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정부가 2.4대책 후속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14만호의 입지를 확정해 발표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 속에 건설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철광석 가격 반등 등에 철강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