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1월 24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1. 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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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 속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Fed가 이날 11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한 가운데, 상당수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전히 금리가 이전 예상보다 더 높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향후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공격적인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경우 금융 시스템에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며, 인상 속도를 늦추면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 위험성이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Fed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최종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6%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19.4%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0%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월 0.3% 증가, 시장 예상치 0.5% 증가를 모두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10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7.5% 증가한 연율 63만2,000채를 기록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7만채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S&P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6을 기록해 위축세로 돌아섰습니다. 11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6.1을 기록해 5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1만7,000건 증가한 24만건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습니다. 11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6.8을 기록해 전월 59.9보다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엇갈린 모습입니다. 미국 최대 농기계 업체 디어는 공급망 제약 완화로 매출이 크게 증가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반면, 백화점 기업 노드스트롬은 분기 순이익이 적자 전환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제 완화 예정 소식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01달러(-3.72%) 급락한 77.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FOMC 의사록 공개 속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등에 23원 넘게 급락한 점도 코스피지수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