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2월 14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2. 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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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CPI가 둔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3%를 하회했습니다. 전월치 7.7% 상승에서도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두 달 연속 7%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 상승폭으로, 올해 6월 9%를 돌파했던 CPI 상승폭이 둔화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졌으며, 美 국채금리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3.50% 수준으로 떨어졌고, 2년물 수익률도 4.22%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격차는 마이너스폭이 축소됐습니다.

이날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CPI 지표가 둔화되면서 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79.4%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6%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여전이 인플레이션이 6~7%로 Fed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는 가운데, Fed가 금리 인상폭을 낮추더라도 인플레이션에 있어 강경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FOMC 회의 결과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한국시간 15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FOMC 정례회의 이후 공개하는 점도표와 제롬 파월 Fed 의장 연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1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1.9로 전월의 91.3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90.8을 웃도는 수치지만, 역사적 평균인 98을 11개월 연속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인플레 둔화 속 달러 약세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2달러(+3.03%) 급등한 75.3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CPI 둔화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으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CPI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000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9원 넘게 하락하며 1,300원선 아래로 내려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2차전지, 게임, 엔터, 메타버스 등 기술/성장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제약/바이오, 콘텐츠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