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2월 1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2. 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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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예상보다 강한 생산자물가 속 Fed 긴축 경계감이 부각되며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中 코로나19 정책 완화 기대감 속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번주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지난 주말 발표된 美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경계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생산자물가 속 Fed의 긴축 경계감이 부각되며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7.4%를 기록해 월스트 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오는 13~14일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대표적 물가 지표인 P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경계감이 부각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이 4.6%로 전월 4.9%보다 하락하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3.0%로 전월과 같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12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마감 시점에 77%를,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3%를 기록했습니다.

PPI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는 13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11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7.3~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하락으며, 6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44달러(-0.62%) 하락한 71.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20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11월 PPI 상승, 기대인플레 완화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번주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지난 주말 발표된 美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경계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FOMC 경계감 속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 개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개인, 기관 순매수 속 국내 드라마 中 OTT 방영 등에 따른 한한령 해제 기대감,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흥행 기대감 등에 영화, 영상콘텐츠, 웹툰 등 콘텐츠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