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2월 19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2. 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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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긴축 경계감 속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美 증시 하락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로 향후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Fed가 지난 14일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3.75~4.0%에서 4.25~4.5%로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금리전망이 5.1%로 상향되는 등 긴축 기조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추가 인상과 관련해 종착점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으며,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최근 지표 상 물가상승폭 둔화세를 환영하면서도 "아직 물가안정 목표와는 거리가 멀다"고 긴축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15일 ECB, BOE, 스위스 중앙은행 등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했지만, 여전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긴축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美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내년 5%를 웃도는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년 6월에 Fed의 기준금리가 5.00~5.25% 이상으로 인상될 가능성은 23% 정도로 반영했습니다. 글로벌 경기가 악화하고 있는 만큼 Fed가 해당 수준까지 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도 부진한 모습입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를 기록해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12월 서비스 PMI도 44.4를 기록해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면서 위축세를 지속했습니다. S&P글로벌은 수요가 크게 둔화하고 가격 압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민간 업황이 부진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82달러(-2.39%) 하락한 74.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경계감 지속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ㅏ.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美 증시 하락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기관이 홀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의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