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2월 2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2.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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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영란은행(BOE) 등 글로벌 주요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이날 일본 중앙은행(BOJ)도 금융완화를 축소했습니다. 일본은행(BOJ)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지만, 시장 예상과 달리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장기금리인 10년물 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해 수익률곡선 통제(YCC)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BOJ는 이번 조치가 금리 인상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장기금리의 상한선이 0.5%로 올라간다는 점에서 사실상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엔화 가치가 급등하고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으며, 美 국채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美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5% 감소한 142만7,000채로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40만 채보다는 많았지만, 수요 약화로 단독주택 착공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11월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134만2,000채로 전월 대비 11.2% 감소하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0달러(+1.20%) 상승한 76.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BOJ 깜짝 정책변화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긴축 경계감 및 경기 침체 우려 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일본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축소 결정 여파 등이 금일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12월1~20일 수출 부진 소식 등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 순매도 등에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도를 지속했습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한 기관이 1,800억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5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