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2월 26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2.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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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PCE 물가지수 둔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주요국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물가 지표 둔화 및 연말 배당 기대감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개장 전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연간 상승률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상무부는 11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5%,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5%대에 진입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근원 PCE 물가지수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근원 PCE 전월 대비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4.6%)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시 가장 우선적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로,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노동시장 과열과 서비스 물가 상승세는 지속됐습니다. 11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전월(0.7%)대비 하락했지만, 그 이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6.9%로 나타났으며,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33.1%를 기록했습니다.

여타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입니다. 12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59.7로 최종 집계돼 앞서 발표된 예비치(59.1)보다 개선됐습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인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예비치(4.6%)와 전월치(4.9%)보다 둔화됐으며, 1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2.9%로 전월치(3.0%)보다 둔화됐습니다. 11월 신규 주택 판매는 시장 예상외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8% 증가한 연율 64만채를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월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5.1% 급감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반면, 11월 미국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2.1%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美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 역시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쳐 전월(0.9%, 수정치 기준)보다 크게 둔화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감산 경고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7달러(+2.67%) 급등한 79.5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한 가운데 PCE 물가 둔화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물가 지표 둔화 및 연말 배당 기대감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지난주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 기준이 현행 10억원으로 유지되며 양도세 회피 물량에 대한 리스크가 지속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입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연휴로 미국을 비롯해 유럽 주요 증시 휴장을 앞두고 관망 심리도 짙어진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中 코로나19 감염자 폭증 속 감기약 사재기 현상 지속,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 등에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