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12월 29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2. 12. 2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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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中 확진자 급증 속 경제재개 기대 후퇴 및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2년 폐장일을 맞아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 경제 재개 기대감이 후퇴했고, 경기 침체 우려도 지속되면서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美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체결된 계약을 바탕으로 집계한 11월 미국의 잠정주택 매매지수는 전월보다 4.0% 하락한 73.9를 기록했습니다.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시장예상치(-0.8%)보다 큰 낙폭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초반을 제외할 시 관련 수치를 집계한 2001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와 관련, 인베스코 글로벌 시장전략가 브라이언 레빗은 "잠정주택 매매지표에서도 보여지듯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들이 있다"면서 "동시에 연방준비제도가 여전히 매파적 스탠스를 보여 금리도 조금씩 계속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홍콩이 29일부터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와 '백신 패스' 등을 폐지하며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의 국경 개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우려가 커지며 경제재개 기대가 후퇴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관련 외신에 따르면, 밀라노 말펜사 공항에서 지난 26일부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도착하는 승객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 중 거의 절반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최근 폭락세를 보였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투심이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 재개 낙관론 위축 등에 하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7달러(-0.72%) 하락한 78.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美 국채가격은 中 경제재개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고점 인식 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2년 폐장일을 맞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중국의 확진자 급증 속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 후퇴, 내년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으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