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4월 12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4. 12. 20:17
반응형

뉴욕 증시가 美 국채금리 급등, 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급락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증시만 대선 결과 속 소폭 상승했을 뿐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美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 공격적 긴축 전망 등에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는 12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2.79%선을 웃돌면서 2019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4%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Fed의 물가 상승률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Fed가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연방기금금리를 중립 금리에 훨씬 더 가깝게 이동시켜야 한다며, 연말까지 중립 금리로 추정되는 2.25%~2.5%로 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82.1%를 기록했습니다.

中 경기 둔화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5일 동안 계속된 상하이의 도시 전면 봉쇄가 일부 풀렸으나 정상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 봉쇄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봉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둥성 광저우시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3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고, CPI도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지속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97달러(-4.04%) 급락한 94.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CPI 경계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증시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美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中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연일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