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5월 24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5. 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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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은행주 실적 개선 기대감 및 바이든, 대중 관세 완화 검토 발언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스냅 실적 우려 속 美 주요 기술주들이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美 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이날 투자자의 날을 연자리에서 올해 순이자이익(NII)이 5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예상치(500억달러) 대비 큰 폭 상향 조정한 수치입니다. 제러미 바눔 JP모건체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큰 그림으로 보면 단기적인 신용 전망이, 특히 미국 소비자 부문에서 여전히 강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JP모건체이스 주가 6% 넘게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금융주들이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 정권은 아무런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며, "지난 정부가 부과한 제재 관세 조치에 대해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관세를 내리는 게 물가상승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분석하라고 경제팀에 지시했으며, 이미 상세한 보고서를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4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 0.36보다 개선된 0.47로 집계됐습니다. 수치가 0을 웃돌면서 역사적인 성장 추세 이상의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50은 다소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01달러(+0.01%) 상승한 110.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뉴욕증시 반등 및 ECB 긴축 경계심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연준 매파적 통화정책 선반영 속 ECB 금리 인상 전망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스냅 실적 우려 속 美 주요 기술주들이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美 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오더컷 루머 및 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넷, IT 등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 오더컷 루머 속 반도체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