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5월 23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5.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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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中 금리 인하, 경기 둔화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中 금리 인하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美 FOMC 의사록 공개, 美 주요 경제지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후반 바이든 美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하 검토 발언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은 동결했지만, 5년물은 전월 4.60%보다 0.15%포인트 낮은 4.45%로 인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5년물 LRP 인하폭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평가했으며, 인민은행이 5년 만기 LPR만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정부가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제시한 경기 부양책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되며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식 시장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할 수는 있지만, 일시적이라며 매수보다는 매도에 집중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경기 둔화 우려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금리를 올리면 전 세계의 자산 가격이 재조정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통제는 필수적이라며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블러드 총재는 폭스 비즈니스에 "며칠 만에 약세장이 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50bp 금리 인상이 좋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0.7%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2달러(+0.91%) 상승한 113.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등에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속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美 FOMC 의사록 공개, 美 주요 경제지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대내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 속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후반 바이든 美 대통령의 대중 관세 인하 검토 발언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일부 수혜주들이 양호한 모습을 이어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