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6월 15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2. 6.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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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자이언트스텝 우려 및 반발매수세 유입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Fed 자이언트스텝 우려 지속 등에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Fed는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정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4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른 가운데,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지속됐습니다. 美 노동부는 5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10.8%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월(10.9%)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6개월 연속 10%대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이에 Fed가 더욱 공격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6월에 이어 7월 FOMC에서도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Fed가 시장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에 나선다면 이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0.75%포인트 인상 이후 처음입니다. 6월 FOMC 회의 결과는 15일 오후 2시(한국시간 16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전일 장 마감 시점 30%대에서 이날 94%까지 반영했습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WSJ CFO 네트워크 서밋 연설에서 Fed가 이번 회의에서 0.7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으며,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과 7월에 모두 0.7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고, 9월에는 0.5%포인트, 11월과 12월에는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011년 이후 최고치를,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여타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입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 자료에 따르면, 5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3.1을 기록해 전월 93.2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이며 지난 48년 평균치인 98을 5개월 연속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석유 이익에 추가 세금 논의 우려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0달러(-1.65%) 하락한 118.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자이언트스텝 우려 지속 등에 급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채권금리 급등 및 달러화 강세 등에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Fed 자이언트스텝 우려 지속 등에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연일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증권사 반대매매 물량 부담 증가 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Fed의 자이언트스텝 전망 등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속 13년여 만에 1,290원선을 상회, 외국인 매도세를 자극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 연일 연저점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