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6월 16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22. 6. 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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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Fed 자이언트스텝 속 불확실성 해소 등에 상승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기준금리 75bp 인상(자이언트스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Fed는 이날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0.75%~1.00%에서 1.50%~1.75%로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Fed가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앨런 그린스펀 전 Fed 의장 시절인 1994년 11월 이후 28년 만에 처음입니다. 아울러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은 지난달 발표대로 계속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위원들은 올해 말 기준금리가 3.4%까지 오르고, 내년에는 3.8%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이전 전망치인 1.9%와 2.8%에서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치를 기존 4.3%에서 5.2%로 큰 폭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8%에서 1.7%로 대폭 낮춰잡았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회의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볼때 7월 회의 때는 50bp 혹은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예상을 넘는 최악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드러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기대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에 고정 시키는 것에 대해 (다른 무엇보다) 단호하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제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며, “우리는 물가를 낮추기 위한 결의와 수단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5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감소한 6,72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0% 증가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월 수정치도 밑돌았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6월 주택시장지수가 67로, 전월치 69보다 하락했으며 2020년 6월 이후 2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습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1.2를 기록해 전월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무르며 업황 위축을 시사했으며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습니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 1.0%를 밑돌았으며, 4월 기업재고(계절 조정)는 전월대비 1.2% 증가한 2조3,451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급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62달러(-3.04%) 급락한 115.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자이언트스텝 단행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기준금리 75bp 인상(자이언트스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속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8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밤 美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장 초반 상승폭을 2% 넘게 키웠으나 아시아 장중 美 국채금리 상승 및 장 후반 美 주요지수 선물이 하락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0거래일만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8거래일, 3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5거래일만에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