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7월 8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22. 7. 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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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6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밤 美 6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美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6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뉴욕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美 노동부는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4,000명 증가한 23만5,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3만명 보다 다소 부진한 수치입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6월 감원 계획은 3만2,517명으로 전월 2만712명보다 57%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년 2월 3만4,531명 감원 발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울러 미국의 5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1억 달러(1.3%) 감소한 855억 달러를 기록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47억 달러보다는 부진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음날 발표되는 6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25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5월보다 적은 수준입니다.

전일 6월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Fed 인사들의 긴축 발언은 계속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7월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9월에는 그 폭을 50bp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2022년 확장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면서 "경제가 2022년에도 확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3.9%로 전장 90.9%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날 美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의 역전 현상은 이어졌지만, 전일보다 역전폭은 축소됐습니다. Fed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경기 둔화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美 국채금리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는 일제히 3%대로 올라섰습니다. 오후 3시 기준(동부시간)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5bp에서 -2.3bp로 축소됐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급등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20달러(+4.26%) 급등한 102.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물가 안정 의지 재확인 속 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최근 강세 흐름에 따른 관망세 속 소폭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8거래일만에 반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6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美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경기 긍정적 발언이 이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장중 日 아베 피격 사건 소식이 전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강해진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