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8월 1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8. 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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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물가 지표 급등에도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 실적 호조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속 외국인의 매수하면서 상슴 마감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예상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 속에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이날에는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과 아마존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엑슨 모빌과 셰브론도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2개 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매출과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애플은 주당순이익이 1.2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으며 매출액도 830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으며, 애플도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다만, 인텔은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경기 둔화로 인해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했습니다. 한편, 펙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56%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3%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수치는 전월 기록한 6.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월 대비로도 1.0% 올라 전월 0.6% 상승보다 높았습니다.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해 전월 4.7%보다 높아졌고, 전월 대비로도 0.6% 상승해 전월 0.3% 상승보다 높았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급등한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Fed 긴축 경계감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7월 소비심리평가지수 확정치는 51.5를 기록해 전월 기록한 역대 최저치인 50.0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5.2%로 집계돼 예비치와 같았으며, 향후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예비치 2.8%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전월 수치보다는 낮아졌습니다.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는 침체에 있지 않다고 본다며,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을 더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0%에 달했으며,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6%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 규모 유지 전망 속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0달러(+2.28%) 상승한 98.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물가 지표 급등 속 인플레이션 경계심과 경기 침체 우려가 혼재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美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호조 속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 개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500계약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美 민주당, 그린부양안 합의 영향 지속 등에 2차전지,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