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8월 2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8. 2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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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Fed 긴축 경계감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獨 물가 급등 속 대부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상승한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번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Fed의 긴축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선호한다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들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불라드 총재는 전일 “9월 FOMC에서 75bp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지지하며, 아직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다다랐다고 말할 준비가 안 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최근 언급했던대로 올해 말까지 금리를 4.00%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Fed가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이 즉시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방법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2년물 美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28%까지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2.99%까지 상승했습니다. 7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다음주로 예정된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파월 의장이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고, 향후 9월 금리 인상폭에 대한 코멘트를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0%) 상승한 90.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긴축 경계감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0원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이 2,3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이 1,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