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2년 8월 29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22. 8.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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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등에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원/달러 환율 급등 등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파월 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파월 Fed 의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경제를 제약하는 수준까지 올리고 한동안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역사적인 기록은 너무 일찍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플레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한 성장세가 지속되는 기간이 필요하다며, 이 일이 완료됐다고 확신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7월에 다음 회의에서도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9월 금리 결정은 입수되는 전체 지표와 전망의 변화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 발언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통화정책에 민감한 美 2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3.450%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이며 빅테크株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장 전 발표된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는 전월보다 둔화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6.8% 상승)에 비해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됐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월의 1.0% 상승에서 하락 반전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해 전월치(4.8% 상승)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4.7% 상승)보다 상승률이 낮아졌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전월 상승률 0.6%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8%로 전월(5.2%) 대비 하락했으며,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8월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58.2로 예비치(55.1)와 전월 확정치(51.5)를 모두 웃돌았으며, 시장 예상치 55.2도 상회했습니다. 한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 물가 지표에 대해 "환영할만한 뉴스"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훨씬 더 많은 설득력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 감산 가능성 등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54달러(+0.58%) 상승한 93.0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매파 발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급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파월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원/달러 환율 급등 등에 코스피지수는 급락 마감했으며,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은 사흘만에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美 나스닥지수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기관이 이틀째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